1. 군고구마
경기도의 해와 맑은 물을 듬뿍 먹고 자란 고구마에 아일라를 계승하는 불을 입혀 스모키한 풍미가 생길때까지 통째로 구워냅니다. 이렇게 껍질까지 구운 고구마 그대로 소주를 빚으면 군고구마 특유의 진하고 깊은 맛에 껍질이 주는 화려하고 향긋한 맛을 어우러 냅니다.
2. 당화
싱글 몰트 위스키 방식으로 Lauter Tun에서 재료가 가진 맛을 그대로 끌어내며 당화됩니다. 분쇄된 고구마에 뜨거운 물을 붓고 달콤한 고구마죽이 만들어질때까지 신중하게 저으면 익숙한 스코틀랜드 위스키 느낌이 물씬 나는 당화액이 만들어집니다.
3. 발효
전통방식인 누룩보다 스코틀랜드에서 증류주용으로 쓰이는 효모를 피칭하여 발효합니다. 스테인레스 발효조에서 세심한 온도관리 하에 향긋한 과일과 꽃향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질때까지 충분히 발효하면 화심소주 특유의 경쾌한 후미가 만들어집니다.
4. 증류
발효된 워시는 구리 필터 사이에서 액화를 반복하도록 위스키 스타일로 특별히 설계된 증류기에서 2회 증류됩니다. 충분히 반복되는 환류 사이에서 증류주는 더 풍성하고 발랄한 향미를 갖게 됩니다. 위스키 증류소에서 터득한 노하우로 증류액의 가장 맛있는 부분만 커팅하여 병에 담습니다.
